박목월 선생의 ‘첫사랑의 꿈’ 시 중 첫 사랑을 그리워하는 나비의 사진을 다시 영상으로 재가공한 뒤 VR기법으로 몽롱한 분위기로 풀어냈다.<사진제공=가톨릭 관동대학교 미디어창작과>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가톨릭 관동대학교 미디어창작과 김지현 교수가 최신기술인 VR(Virtual Reality)·문화기술(CT)·시문학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박목월 선생의 시를 주축으로 백남 김연준 선생의 연가곡과 김지현 교수의 사진이 가상현실(VR)로 재탄생 해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목월 선생의 ‘첫사랑의 꿈’ 시에서 ‘저녁노을처럼 하염없이 사라진 애틋한 꿈이여 / 아름다운 첫사랑 서로 귀를 붉히면서 /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사과밭 꽃그늘아래 / 다소곳이 고개 숙여 꿈꾸며 함께 거닐던 / 그 날의 추억이여’의 느낌을 꿈 속에서 첫 사랑을 그리워하는 나비의 사진을 다시 영상으로 재가공한 뒤 VR기법으로 몽롱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김지현 교수는 “최첨단의 VR기술로 100년의 감성을 그려봤다”며, “VR과 예술이 접목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작업해 예술을 위한 VR의 작품으로 새로운 예술영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VR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박목월 vr’로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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