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음악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체의 조화로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 많은 생명이 모여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를 음악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M4one 챔버앙상블’의 그린콘서트가 오는 5월26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그린콘서트는 음악의 힘을 통해 소외와 분단, 가난과 고통, 편견을 이기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나눈다는 뜻을 가지고 매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력파 음악인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임미정 이사장은 “생명과 생태는 우리 인간 모두가 무의식적일지라도 아름답게 느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그 중요한 가치를 음악을 통해 강조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임 이사장은 “M4one 챔버앙상블이 연주하는, 음악의 천재들이 지구상에 남겨 놓은 아름다운 작품과, CTS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마음을 모아 부르는 노래는 ‘그린’의 원천적 의미를 우리 모두가 조용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4one챔버앙상블’은 우리 사회의 문화소외계층을 감싸 안고 음악으로써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2009년도에 창단했다. M4one 챔버앙상블의 M4one은 ‘Music for one’의 줄임말로 소외와 분단, 가난과 고통, 편견을 이기는 음악의 힘으로 지역, 인종, 종교를 초월하고 인류가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대 예술감독 첼리스트 정명화를 선두로 피아니스트 임미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이강호 등의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결성한 전문 실내악 연주단체이며, 사회공헌의 의지를 가진 최고의 음악가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모여 우리 사회에 착한 음악가의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콰이어포원 합창단은 평화와 휴머니즘을 노래하기 위한 연합합창단으로 2011년 M4one 챔버앙상블과의 공연에 창단됐으며 꾸준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주)마스트미디어(☏02-541-251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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