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워킹맘을 위한 육아 멘토링’을 출간했다.

‘워킹맘(workingmom)’은 ‘일하는 엄마’ 즉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이도 키우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요즘은 주변에서도 흔히 워킹맘을 볼 수 있고, 맞벌이하는 가정이 늘면서 이제는 전업주부 비율보다 워킹맘의 비율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특정 대상을 지칭하는 ‘워킹맘’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일하면서 아이도 키우는 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마련된 제도들은 한참이나 미흡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에게는 집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집안일’을 해야 하는 ‘제2의 직장’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특히나 아이까지 있는 ‘엄마’라면 ‘육아’까지 몸과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워킹맘을 위한 육아 멘토링’은 이런 현실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모든 워킹맘에게 통쾌한 메시지를 던진다. 바로 ‘당당하고 뻔뻔해지라’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복귀한 직장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여성’이고 싶고 집으로 돌아가면 집안일과 육아를 능숙하게 해내는 ‘엄마’이고 싶은 것이 아마 모든 워킹맘의 속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고 힘들어서 둘 중 하나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책에서는 완벽한 슈퍼우먼이 되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고 뻔뻔하게’ 도움도 요청할 줄 아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주인공’으로 살 때 비로소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당당한 워킹맘이 될 수 있다.

저자 이선정은 30여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두 아들도 훌륭하게 길러낸 워킹맘이다. 저자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여느 워킹맘과 다를 바 없이 숱한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우울해하기도 했다. 저자는 30여년간 직접 부딪치고 고민하며 겪어 온 워킹맘 생활을 토대로 하여 생생한 경험담과 여러 가지 상담 사례를 통해 모든 워킹맘에게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공감 가는 내용들이 가득한 이 책은 여성으로서의 삶도, 엄마로서의 삶도 포기할 수 없는 이 시대 모든 워킹맘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제 막 워킹맘으로서 첫발을 내딛었다면 또 워킹맘으로 살며 어떻게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지 좋은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이 책을 한번 펼쳐보자. 수많은 갈림길 앞에서 방황하는 모든 워킹맘에게 소중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선정

*출판사: 행복에너지

*출처: 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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