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주년을 맞아 올해 국립공원 명품마을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사업은 국립공원 내 거주하는 주민들이 잘 보전된 자연생태계를 활용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다도해 덕포마을 <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는 2010년 제1호 다도해해상 관매도 명품마을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16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 속리산 밤티마을, 다도해 덕포마을 등 2개소를 추가 조성해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할 2개 마을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됐고 주민 소득창출 기반이 갖춰졌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 의지가 높아 명품마을 선정위원회에서 명품마을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서는 해당 공원사무소와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터플랜 수립 및 마을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소득사업, 특산품 개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 유호 자연공원과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지역주민과의 대표적인 협력모델로, 올해까지 총 18개소를 조성하게 되며 이후에는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주민 자율경영 여건 마련을 통해 국립공원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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