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김종석, 이하 진흥원)은 6월12일부터 기상청 주관의 외국인(ODA) 초청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인 해당 교육은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운영’을 주제로 아프리카 6개국, 아시아 10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에서 총 18명이 참가했으며 6월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지난 6월3일, 필리핀 기상청 직원을 초청해 ‘기상수치예보자료 가공 역량강화 과정’ 연수도 진행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필리핀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다년도 연수사업으로, 한국의 수치모델기술에 대한 필리핀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교육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연수생 사줄가(Sajulga)씨는 “이번 기상수치예보자료 가공 역량강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 수치예보자료 활용 기술이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의 이러한 수치예보자료 활용 기술 교육 및 가이드라인 지원 등을 통한 필리핀의 예보 기술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석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외국인 초청 연수는 한국의 수치예보 및 기상레이더 등 기상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다양한 방면으로 더 심화된 연수를 통해 기상기술 수준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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