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 관광자원의 매력을 적극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10일 팸투어 실시를 했다. 사진은 원시장 체험하는 팸투어 참가자. <사진제공=마포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 관광자원의 매력을 적극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10일 팸투어 실시를 했다.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란 다른 사람보다 먼저 경험한다는 뜻으로 다시 말하면 사전답사 여행을 의미한다. 마포구는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팸투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는 중국, 대만, 홍콩, 스페인 출신 재한외국인유학생들과 여행전문기자,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등 약 2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마포관광 팸투어는 U자형 문화관광벨트의 주요 관광자원 중 이야기와 체험이 가득한 ‘생태·에너지’, ‘문화’, ‘한류’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투어 코스는 ▷월드컵 공원(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자원회수시설) ▷홍대(트릭아이미술관) ▷망원시장(전통시장 체험) ▷상암DMC(DMC페스티벌, MBC월드)로 마포의 주요 관광명소와 새롭게 뜨고 있는 관광지가 포함됐다.

오전에 방문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증산로 14)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에너지 자립 건물이자 도심 속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마포자원회수시설, 상암 수소스테이션 등을 둘러보며,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미래 에너지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홍대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트릭아이미술관과 마포 내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을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표 한류문화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암DMC 지역의 한류미디어콘텐츠 DMC페스티벌과 MBC월드를 체험했다.

외국의 한 참가자는 “망원시장과 상암DMC, 홍대 등 멋진 곳을 둘러보느라 오늘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 미쳐 몰랐던 관광명소를 소개해 준 마포구에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주위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마포구는 팸투어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만족도 및 미흡한 점을 파악해 향후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준범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커뮤니티 및 관광업계에 마포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전파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마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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