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아사모(서초현대, 양재복지관, 온무리, 텀블랜드, 서초양재 어린이집)에서 서초 구청 여성복지과(과장 김미령)에 어린이집 공동보육커뮤니티 활동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974300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서초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015년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 공동보육커뮤니티 지원 사업이 학부모 및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린이집 공동보육커뮤니티 지원 사업은 거점(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3~8개 어린이집이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보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4개 어린이집 연합체(22개 어린이집 참여)가 지난 8월부터 특색있는 공동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양재역 일대 5개 어린이집 양일아사모(양재 일동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와 구청이 손잡고 다양한 공동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엄마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는 주제로 지난 10월 30(금)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5개 원에서 원아들을 저녁 11시까지 보육해 줌으로써 엄마아빠들의 행복한 데이트 시간을 갖도록 하는‘부부권리찾기’행사를 개최해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11.6(금) 양재어린이 공원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사랑나눔 알뜰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974300원)을 11.23(월) 2015년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써달라며 서초구청을 통해 기부했다.(사진 별도붙임)

서초네이처힐 단지 외 성촌마을의 8개 어린이집에서는 한여름 밤 단지내 공원 음악회 및 추석맞이 민속놀이 개최 등으로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다.

LH서초보금자리 단지내 4개 어린이집인 정담은 송동어린이마을에서는 엄마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부모교육을 진행했는데 특히 25일(수)에는 또래의 영유아를 키우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해 공유하고 나눔의 의미를 갖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서초와 반포를 중심으로 5개 어린이집인 문화예술커뮤니티에서는 5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다 같이 미술관, 국악원, 숲체험, 뮤지컬 관람 등을 진행하고 문화예술의 체험을 표현하고 발표회를 갖는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집 공동보육 커뮤니티 조성이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 학부모로부터 새로운 돌봄문화사업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16년도에는 어린이집 간 공동보육 지원 사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서초형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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