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영등포구 곳곳이 싱그러운 봄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 29일까지 주민들이 도심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흙먼지 날림 방지를 위해 화단과 화분에 덮어 놓았던 거적 등 겨울잔재를 걷어내고 대신 봄꽃 식재 작업을 통해 다양한 꽃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봄꽃은 많은 구민이 내방하는 구청, 동주민센터 주변 및 주요 가로변 등을 중심으로 식재한다.

▷영등포구청 ▷국회의사당 앞 ▷양남사거리 ▷근로복지공단 앞 ▷LG트윈타워 앞 등 화단 6개소(730㎡)와 ▷거리화분 6개소 74개 ▷18개 동 주민센터 등이 해당된다.

이곳에 봄을 대표하는 팬지, 튤립, 비올라, 마가렛 등 약 14종 10만여 본의 꽃묘를 심는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동주민센터에 꽃묘를 배분하여 지역 곳곳에서 봄꽃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 식재가 끝나면 주기적으로 물주기, 잡초 제거, 손상되고 폐화된 꽃 새로 심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11월까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기에 맞는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 경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행사를 앞두고 영등포구를 찾는 상춘객들에게도 다양한 봄꽃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곳곳을 새봄의 싱그러운 꽃으로 가득채워 도심속에서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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