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동대문구 자원봉사가 해마다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7일 아침 9시30분부터 구청 앞 광장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동대문구 14개의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여름 물김치 담그기 및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들어지는 열무 물김치 300통(개당 4ℓ, 총 1200ℓ)은 관내 14개 동별로 소외된 이웃 20세대씩 280세대와 다문화가정 20세대 등 총 300세대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임직원과 배우자, 가족 등 90여명이 참여해 물김치를 담그고 현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동대문구 14개 동의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30여명도 그 동안 반찬봉사로 숙달된 솜씨를 자랑하며 봉사 지원을 펼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에서는 기업 후원으로 ▲동아제약, 대상/청정원, (주)태진인터내셔널/루이까또즈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우리은행 사랑의 빵 만들기 후원 ▲청량리 전동차 승무사업소 직원 봉사단의 어르신 행복동행 나들이 등이 매년 진행되고 있다.


▲ 동대문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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