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여름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더운 여름 밤 온 가족이 함께 문화공연 즐기러 오세요!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름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 뮤지컬부터 어른들을 위한 클래식공연까지 도심 속에서 한여름 ‘문화피서’를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영등포아트홀 공연장 또는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먼저, 6월 24일(토) 오후 2시 아트홀에서 ‘인문학으로 보는 맛(味)의 이해’를 주제로 최윤희 한의학박사의 강의와 임승국(중요무형문화재제20호)‧김정화(여민국악재즈앙상블단원) 공연의 무료 북콘서트가 펼쳐진다.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맛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여름을 맞아 가족의 건강을 위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어 7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아트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EBS딩동댕유치원 뚜앙-칭찬배지를 찾아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교육을 결합한 공연으로 EBS장수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대표캐릭터인 뚜앙과 친구들이 칭찬배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선보인다.

공연 중엔 아이들이 멜로디와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할 수 있어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4일간 총 8회 진행하며, 가족관람, 어린이집, 유치원을 위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7월 9일(일) 오후 2시 전시실에서 ‘성적표 밖에서 공부하라‘ 저자 조승우 작가가「혼자 공부하는 힘」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준비했다. 알찬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선착순 100명 신청받는다.

이후 11일(화)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영화나 드라마, 광고음악 등에 삽입된 친숙한 클래식이 연주되어 여름 밤 시원한 음악 공연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스승과 제자의 「투 색소폰 콘서트」가 22일(토) 공연을 준비했다. SBS 스타킹 출연, 색소폰연주자 최연소 프랑스 음악원 초청입학 등 프랑스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허민과 한양대 심삼종 교수의 협연으로 클래식, 영화음악, 팝송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색소폰만의 매력을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문의는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영등포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며, “공연을 함께하는 가족들과 소통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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