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10월까지 18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생활 속 작은 습관에도 변화하는 우리 건강. 영등포구가 주민 곁에 다가가 살뜰히 챙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10월까지 18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소 바쁜 일상 탓에 따로 시간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가 원스틉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금연상담사, 간호사,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 보건소 내 분야별 전문인력이 공원,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 개인별 건강상태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금연상담사가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하고 금연 의지를 다독여주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안내하는 금연‧절주 체험관이 있다. 이 곳에서 폐 모형을 보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눈으로 확인토록 해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가상 음주 체험을 통해 절주를 유도하게 된다.

또,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을 즉석에서 측정해 맞춤형 상담도 이루어진다.

비만 예방과 건강체중에 관심있는 주민을 위해 운동지도사와 영양사가 체성분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운동‧영양 상담을 제공해 올바른 유산소 운동법과 스트레칭 방법 및 저염식 생활 실천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감영병 및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수칙 △심폐소생술 체험 △지카‧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건강체험 운영 시 부동산정보과 선임 공인중개사와 법무사도 함께 방문하여 주민들이 다변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응하고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 및 세법’에 관한 상담과 생활법률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백세시대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작은 습관이 중요하다.”며,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건강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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