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제천시에 건립한 공공휴양시설인 청풍유스호스텔이 대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주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청풍유스호스텔은 답답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체험하며 느긋한 하루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월악산 국립공원과 청풍호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 특성을 살린 청풍유스호스텔에 묵으면서 다양한 주변 관광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대지 21,478㎡ 위에 지상5층으로 지어진 콘도식 건물로 객실은 33㎡(4인실) 15실, 55㎡(6인실) 10실 등 총 25실이 있으며, 성인 1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동대문구민을 비롯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이용료의 강당, 세미나실, 운동장, 단체식당, 노래연습실, 바비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1박2일, 2박3일 일정이며 문화유적 탐방, 일체감 훈련, 예절교육, 전통문화 활동, 놀이 활동 등 특색 있는 체험교육이 운영되고 있어 초중고교 단체 수련회 활동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변 관광지로는 청풍호 유람선, 비봉산 관광모노레일, 청풍 문화재 단지, 1코스에서 7코스까지의 자드락길이 있다. 청풍랜드의 번지점프, 케이블코스터와 함께 청풍호에서는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청풍유스호스텔 인근에서 비봉산(해발 531m) 정상까지 2.3km 구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가 개막하는 9월 이전 준공할 계획으로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9분 만에 비봉산 정상에 올라 청풍호와 월악산 일대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풍유스호스텔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청풍유스호스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청풍유스호스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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