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22일 오후 동대문구청장실에서 축제 수익금 200만원을 동대문구 사회복지

협의회에 기탁했다.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축제 수익금 200만원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상종)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수익금 기탁식은 학생 간부 3명과 교직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시립대 축제 기간 중 운영 수익금 300만원이 발생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이중에서 200만원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고, 100만원은 시립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함으로써 축제 수익금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김정현 총학생회 부회장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향후 축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보통 학생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는데, 오히려 학생들이 도움을 주게 됐다”며 기탁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리 구도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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