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남미 콜롬비아 칼리에서 중남미 회원국 대표단과 한국-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KoLFACI) 기획회의를 열고있다고 밝혔다.

2014년 출범한 KoLFACI는 이번 기획회의를 통해 2016년 이후에 추진할 중남미 지역에 필요한 농업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이번 회의에는 KoLFACI 의장단인 엘살바도르 농축산부 장관, 과테말라 농업부 차관뿐만 아니라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도 참여한다.

11개 회원 나라의 국장급 대표단 20여 명이 참석해 각 나라별로 30개의 신규 사업 제안서를 발표하고 타당성을 검토한 후, 2017년부터 수행할 2단계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더불어 회의를 주최한 콜롬비아의 KoLFACI 사업 진행 현황을 검토하고 농업 현장을 찾아 현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KoLFACI 기획회의는 시행 중인 1단계 사업을 이을 2단계 범중남미 과제 개발을 위해 중요한 자리이며, 중남미 지역 중장기 발전 방향과 농업 발전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KoLFACI 사업을 통한 우리나라와 중남미 나라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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