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은 8월 3일부터 31일까지 농촌진흥청사에서 개최한 ‘국민과 농촌진흥청이 함께 하는 광복70년, 농업70년’ 기념행사를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했으며, 학생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분야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전시 행사에는 농업인과 학생 등 1만5천여 명이 방문해 광복 이후 우리 농업·농촌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연구 개발 성과를 관람했으며,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과학관에서 진행한 체험 교실은 참가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학술행사와 함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하여, 농촌진흥청의 4개 소속기관에서 개최한 기초기반·식량·원예·축산 분야별 심포지엄에는 1,200여 명의 전문가와 농업인 등이 참여해 농업 연구 개발(R&D)의 발전과 성과를 돌아보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 남북 농업 협력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 한국 근대 농업 발달사를 짚어보는 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 행사도 열렸으며, 또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청년4-H 회원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찾아 독도박물관과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20여 명이 농촌 테마 마을에서 농촌 체험 활동에 참여했고, 전라북도 9개 대학의 학생 150여 명은 농업과학관과 연구 현장을 탐방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박정승 기획재정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광복70년, 농업70년’을 되돌아보고, 우리 농업·농촌의 도약을 위해 힘쓰는 농촌진흥청의 역할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 농정, 현장과 농업 연구 개발을 연계해 우리 농업이 고부가가치를 가진 미래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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