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5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국제미작연구소(IRRI, 필리핀소재)와 공동으로 ‘제20차 아시아 벼 연구협의회(CORRA)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벼 연구협의회는 1996년 아시아 각 나라의 벼 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립했으며, 국제미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중국, 일본,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말레시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타이, 베트남 16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한 15회원나라와 싱가포르, 대만 등 참관나라의 국립 벼 연구소 및 국제협력 부서 책임자 등 33명이 참석한다. 각 나라별 벼 연구개발, 농가현장의 발전 현황, 국제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를 교류한다.

특히 국제미작연구소에서는 쌀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세계적 상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아시아지역의 쌀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방안, 지속가능한 벼 플랫폼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과 ‘ASEAN+3’에 대한 아시아 벼 연구협의회의 협력과 참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백인열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나라별 벼 산업과 연구개발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아시아 나라의 벼 연구협력과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국제수준의 정보 교환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추진하는 쌀 수출전략 수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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