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수산물 수출의 실질적 효과를 얻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부산, 전남 등 7개 권역에서 지자체 및 수출 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7년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에 포함된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수산물 통합브랜드(K-Fish) 운영, 물류·통관지원 등 23개 사업을 안내해 수출업계가 적극 활용케 할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사업 설명과 함께 올해 수산물 수출전망, 수출 절차 등 수산물 수출 전반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수출업계에서 평소 필요로 하던 정보를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해 온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은 2014년 83억원에서 2016년 249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지원사업의 수혜를 받는 업체 수도 223개 업체에서 514개 업체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에는 작년보다 8% 증액된 269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더 많은 업체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관은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출업계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산물 수출 확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공한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자료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과 수산물 수출정보포털(www.fishinfo.net)에도 게시해 수출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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