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7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올해까지 총 6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이란 조직‧인사‧예산상의 자율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행정자치부에서는 해마다 전원 민간전문가로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2개 평가부문(고유사업, 관리역량)에 대해 책임운영기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채류 선도유지 기술개발로 농가 소득에 기여했고, 연구개발 과제기획 단계에서 사전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예산을 절감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과채류 선도유지 기술은 딸기 수출 시 이산화탄소를 처리한 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로 기존보다 3일 이상 신선도를 연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항공 수출 대비 선박 수출 시 물류운송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황정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농업인에게 필요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농업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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