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스.

▲소닉스 <사진제공= ㈜소닉월드>

 

 

[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강원도 원주에 있는 ㈜소닉월드는 2010년 설립이래 음파진동운동기 소닉스 개발에 매진해 최근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하 기보)이 기업의 기술혁신능력, 경영능력, 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성과 등 4개 부문을 평가했을 때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받고, 개별 기술 수준 평가에서 B등급 이상을 획득하면 이노비즈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노비즈로 지정되면 기보 보증을 받을 때 보증료 감면 및 보증 한도를 증액 혜택이 있으며 각종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에 참여하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닉스는 자기회로기술과 음향스피커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3~50Hz의 음파 진동을 발생시켜 인체에 전달하는 원리를 통해 신체부위별 근육세포운동이 가능한 진동운동기다.

 

소닉스는 1초에 3~50회까지 진동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 진동의 강도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서 있는 자세에서도 운동부위를 정밀하게 옮겨가며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닉스는 CE 및 CEMDD 인증을 획득해 유럽 각국에 의료기기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역협회로부터 ‘100만불 수출탑’ 상을 받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닉월드의 최수호 대표는 “음파를 이용한 정밀한 근육운동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꼭 필요한 운동으로 고령인구의 재활치료는 물론 휘트니스,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관심도 뜨겁다”며 “해외로 수출된 제품도 이 분야에서 꾸준한 오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닉월드는 국내특허 등록은 물론 미국, 중국 등에 특허출원 중이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 수출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노비즈기업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R&D 분야의 집중투자는 물론 해외시장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닉월드는 가정용 보급형 음파진동운동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mang09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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