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숙녀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최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이보다 어려보이기를 열망하기 때문에 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된 것이다.

동안이 대세가 되면서 젊음은 美의 한 요소가 되었다. 젊고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나이가 들수록 헤어스타일, 옷 등을 화사하게 바꾸려고 하지만 자글자글한 얼굴 잔주름만은 숨길 수가 없다.

피부노화는 20대가 넘어가면서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얼굴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많은 이들이 주름이 생기기 전까지는 피부노화를 실감하지 못하다가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주름이 이미 자리 잡았다면 피부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전부터 미리 피부탄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소솜피부과의원 잠실점 장희선 원장. <사진제공=소솜피부과의원>


그렇다면 피부노화를 늦추는 관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피부 속 수분을 챙겨주는 것이 바로 첫 번째이다. 콜라겐은 수분의 저장소인데 수분이 부족해지면 푸석푸석해 질 뿐 아니라 주름이 더 잘 생기는 환경이 되므로, 수분섭취와 수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해야하며 365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은 기미와 잡티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콜라겐 저하로 인해 혈관의 확장으로 추후에 안면홍조와 혈관질환을 야기하게 되므로 수분관리와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은 피부노화를 늦추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또한 탄력있는 피부를 위해서라면 피해주어야 한다.

피부과전문의 장희선 원장(소솜피부과의원 잠실점)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 주는 것은 피부노화를 늦추고 피부트러블 또한 예방할 수 있다”며 “평소 비타민B, 비타민C등의 항산화제가 함유된 음식 섭취와 보습제 및 자외선차단제를 생활화한다면 피부노화를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주름진 얼굴로 인해 고민이라면, 피부탄력 레이저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평소 관리로 주름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이미 자리 잡은 깊은 주름은 자가 관리로 개선되지 않는다. 피부탄력 레이저의 경우 개개인의 피부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따뜻해진 날씨로 옷들이 화사하게 바뀌고 있다. 피부탄력 레이저 시술로 주름진 얼굴도 화사하게 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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