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001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환경재단의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이수성)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국내 습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2013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1차에 참여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3월25일부터 4월10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 선보인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4회로 운영되며, 올해는 서천갯벌, 두웅습지, 중도갯벌 등 람사르에 등록된 국내 습지 3곳을 탐사하면서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의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4월20일에 1차로 탐험할 습지는 국제 희귀조류의 중간 기착지인 충남 서천갯벌이다. 서천갯벌은 멸종위기에 처한 알락꼬리마도요, 넓적부리도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희귀조류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람사르 협약에 13번째로 등록된 습지다.

 

아울러 4차 과정의 모든 교육을 마치면 참여한 학생 중 8명을 습지탐사대로 선발해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해외 습지를 탐사할 수 있는 환경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습지 탐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와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지원서를 다운받아 ‘지원동기 및 물의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를 작성해 이메일(iohci@greenfund.org)로 보내면 된다.

 

pjw@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