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대부도 구봉도에서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지역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개최했다.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낙조전망대에는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있다. 2011년 9월에 공모를 통해 4개 업체 중 ‘나루’가 선정돼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다운 ‘석양을 가슴에 담다’이다.

 

제 121호 대부도 구봉도 낙조전망대(홍현선).
▲지난 20일 첫선을 보인 구봉도 낙조전망대
‘구봉도 낙조전망대‘ 가는 길에는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를 걸어가면 두 개의 선돌바위와 물 맛좋은 구봉이 약수터, 70~80년된 소나무 숲이 있는 구봉솔밭이 있다. 갯벌에는 맛조개, 동죽, 고동, 소라, 바지락, 낙지가 서식해 갯벌체험과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구봉도 낙조전망대’ 조성으로 해양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다시 찾고 싶은 낙조감상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대부도에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새롭게 조성돼 해양관광지로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산시는 ‘구봉도 낙조전망대’외에도 6월29일 개관 예정인 ‘유리섬 박물관’, 74㎞의 명품 트레킹코스 ‘대부해솔길’,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바다향기 수목원’ 등 관광시설 조성으로 대부도를 찾는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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