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환경일보]이근배기자=의왕시가 늦은 밤 심야택시를 탄 여성들이나 가족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시는 개인 또는 법인 328대의 모든 택시내부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장착하고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택심안심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 서비스로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이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택시회사 이름, 차량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탑승정보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뿐만 아니라 택시 내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택시번호 등으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안심귀가서비스가 시행되는 1월부터는 택시를 통한 범죄를 예방함과 동시에 여성과 학생,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NFC 기능이 없는 초기모델의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안심문자 발송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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