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 환승센타 조감도

[오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역세권 개발과 시 발전을 견인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오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의 착공허가라고 볼 수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공문이 접수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오산시는 그간 구 역세권의 교통수단간 환승불편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과 철로에 의한 동·서간 연계부족으로 지역의 균형개발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오산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11년 11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택시체험에서 비롯된 ‘오산역환경개선사업’이 시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사업규모와 예산이 확대돼 ‘오산역환승센터 건설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오산시에서는 그간 지방재정 투자․융자심사와 설계VE 그리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끝에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공문을 통보받게 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시행하게 될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위·수탁 협약체결과 행정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시행과 현장감독을 철저히 해서 빠른 시일내 시민들에게 환승편익과 지역균형개발과 대중교통이용활성화를 위한 공사 준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오산역 환승센터’ 건설사업과 연계될 보행광장과 환승주차장 및 지하차도설치공사도 함께 이뤄지게 됨에 따라 현재의 오산역 광장은 사업이 준공되는 3년후에는 ‘30걸음 환승’이라는 대중교통 이용의 일대 혁신을 이루는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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