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따뜻해진 기온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수원시내 위생업소 1507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청과 구청 직원 그리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서 위생점검과 조리음식, 음용수 등을 함께 수거하여 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집단급식소 714곳, 일식전문음식점 20곳, 학교급식소 재료공급업소 73곳,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700곳 등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관내 1507개 위생업소다.

수원시는 △조리식품 등에 대한 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식품취급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상태, △냉동·냉장차량의 적정 사용 여부, △창고 등 위생시설 기준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식재료 공급 낙찰률을 높이기 위한 설립한 위장업체 적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식중독 발생업소로 지적받은 업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며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식품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추가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희옥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감에 따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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