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중국으로부터 날아 오는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에 2회씩 미세먼지 예보제를 실시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노면청소차와 살수차 운행과 대기배출업소 점검 그리고 자동차 매연단속 등을 실시한다.

또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3일 이상 계속될 때는 관용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대기배출업소와 비산먼지 사업장의 작업시간 단축을 요청한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종 건설 활동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비산먼지 신고사업장 222개소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대형공사장 및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청과 4개 구청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야적된 토사 방진 덮개 설치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방진벽, 방진망 등) 적정 운영 여부, 공사장 진․출입로 세륜 시설 운영 및 공사장 주변 살수차 운영 여부, 공사장 내 통행차량 제한속도 및 적재함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의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며
민원 상습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중 수시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관리자 교육을 함께 실시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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