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도가 범정부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여행 하루 더 가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하여 도 산하 공공기관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1일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와 국내 여행 장려 등 하계휴가 확대를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4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보면, 올 하계휴가로 총 3조 8520억 원의 관광비용 지출이 예상되지만 국민이 휴가를 하루 더 갈 경우, 관광 지출액은 1조 40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5일 국내 관광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국내여행활성화 방안을 마련, 국부회의에 보고한 바 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안행부와 기재부는 전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와 국내여행'을 적극 장려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하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통상 2~3일정도 가는 공무원의 여름 휴가기간을 하루 정도 더 늘릴 것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계속되는 관광주간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내수경제가 활성화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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