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에는 지난 26일 학생과 이웃주민들이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삼삼오오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가 열렸다.

정자2동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소통과 문화의 거리는 매월 4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데, 이날 행사도 방학을 맞은 많은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자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벼룩시장 행사에는 75명의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여하여 집에서 사용하던 책, 장난감, 인라인 스케이트, 아동복 등의 재활용품을 들고 나와 판매하며 경제를 배우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

또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과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색소폰 연주는 멋과 흥을 더하여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주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자2동 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거리에 많은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에 감사드리며, 정과 정이 넘치는 우리 동을 함께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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