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 국세청은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 포스터·만화 우수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성실납세와 현금영수증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 다수를 이뤘으며, 세월호 사건을 통해 세금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도 있었다.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올해 35회 째로 세금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납세의식을 정립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해 대비 13.8% 증가한 총 13만 여 개의 작품이 접수돼 세금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각 부문별 우수작품을 소개하면, 글짓기 부문은 국가에서 무상으로 빌려준 독서확대기를 통해 세금의 고마움을 표현한 ‘아크로벳의 비밀은 세금이래요!’가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고, 포스터 부문은 ‘성실한 세금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든든한 나무로 표현한 작품이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만화 부문은 가족애를 잘 드러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금’이 고등부 금상으로 선정됐고, UCC 부문 금상작은 ‘황금, 소금, 지금, 세금’이라는 운율에 맞춰 ‘성실한 납세’의 소중함을 강조한 작품이 선정됐다.

국세청장 표창 대상 78명을 포함한 전체 입상자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속 학교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한다고 한다.

입상작은 전국 세무서에 전시하고, 어린이·청소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youth)과 어린이 세금잡지 ‘꿈이 있는 세(稅)상’에 게시해 청소년 세금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미래 납세자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세금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성실납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개최, 학교 방문 세금교육, 조세박물관 체험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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