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는 765kv 신경기변전소 광주후보지 결사반대를 외치는 ‘신경기변전소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지난 9월13일 곤지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소미순 시의회의장을 비롯, 박광서·장동길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광주시민과 단결해 765kV신경기 변전소 백지화를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강석오 대표위원장은 “살려고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고 힘주어 말하며, 변전소 입지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다짐했다. 노 국회의원은 “신경기변전소 입지후보지 지정은 광주시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반드시 주민과 함께해 변전소와 송전탑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765kV 신경기변전소 광주시 삼합리 입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변전소 건설 백지화를 위한 집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반대서명운동도 전개했으며, 참석자 모두가 765kV 변전소 반대구호를 힘차게 제창하며 반대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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