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 환경국과 여성가족국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남부 지역 21개 시군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아토피질환을 비롯한 환경성질환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년 교육대상은 총 1,100명이며 하루 3시간씩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1층 대강당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및 치료와 관리방법, 환경알레르겐관리법, 어린이집 실내환경조성법, 연령별 영양관리 및 조미료 없는 식단만들기, 식품알레르기의 이해와 응급대처법 등이다.
도는 올해 1,000여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등 12,000개소를 대상으로 전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아토피환자가 2010년 기준으로 205만명에 이르며 아토피피부염은 대다수 10대이하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은 영유아들의 보호자나 다름없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의 아토피질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와 예방관리법 실습 등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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