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팔당수질개선본부가 오는 10월 2일부터 경기도수자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25일 공포된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따라 10월 2일부터 경기도 수자원본부로 기관명을 바꾸고 민선 6기 경기도의 물관리 정책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도 관계자는 “팔당수질개선본부가 경기도 전체의 물 관리 사무를 담당하는 부서지만 이름 때문에 팔당호 수질개선만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조직은 기존대로 4과 15팀이 유지되며 앞으로 팔당호 수질개선과 도내 물 관리 산업 육성 추진 그리고 환경규제의 합리적 개선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경기도 출범과 함께 기존 5급 소장체제였던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3급 본부장 체제로 확대 개편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 팔당호 관리만 맡고 있던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팔당수질개선본부로 개편하면서 본부는 도 전 지역의 물 관리를 담당했었다.

팔당 수질개선본부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개선대책을 추진해 2006년 4.8㎎/ℓ였던 경안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를 지난해 2.2㎎/ℓ로 낮추는 등 팔당호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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