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군포시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가족기능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 10월18일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120명을 용인의 놀이공원으로 인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부모와 자녀들은 같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시는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드림스타트 서비스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종류 및 방식에 대한 수요 조사를 사전에 시행, 놀이와 여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 방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25일에는 1회 더 사전 모집·선정한 12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동일한 문화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가족끼리의 여행과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행복한 추억과 미래에 대한 꿈을 선물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며 “군포에서는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계속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문화체험이 전문 인솔자의 동행 하에 이뤄지도록 했으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했고, 군포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버스 출발전 기사 음주측정 및 출발시 안전유도를 시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립했다.

gh331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