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금일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며 더욱이 체포된 비서실장은 전임 교육감 시절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근무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의 적폐가 그대로 드러난 듯해 입맛이 쓰다고 쓴소리를 냈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물품이나 급식관련 납품비리 근절을 위해 특정 감사나 사이버 감사책임관제를 통해 비리근절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변죽만 올린 꼴이 됐다며 일선 학교가 아닌 경기도 교육청 내부의 최상층부에서 썩은 냄새가 나고 있는 것은 밝혀내지 못한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이번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장의 체포를 계기로 경기도교육청 자체의 자정능력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경기도 교육청 납품비리 조사 특위’를 구성하여 이번 사안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납품비리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차후에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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