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방제를 추진하여 나무에 기생하는 병충해를 제거하는 장면


[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수원시가 가로수 해충을 유인해 제거하는 수목 해충 포집기를 활용하여 가로수 친환경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친환경방제는 수목 해충을 유인하는 해충 포집기 설치하여 해충 서식처 제거하고 거름주기와 가지치기를 통한 질병과 해충에 대한 내성 강화 등 기존 농약중심의 화학적 방제와 다른 가로수 관리 정책이다.

시는 우선 소나무 가로수 중점관리지역인 장안구 파장동 노송지대 5.1㎞와 경수대로(동수원사거리~비상활주로) 5.4㎞ 구간 2천100주의 수목에 해충 포집기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수목 해충 포집기는 해충을 유인하는 유인제와 유인된 해충을 박멸하는 약제가 처리돼 있어 기존의 해충 포집기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고 해충 박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화학적 방제에 따른 시민들의 거부감을 없애고 효과적으로 가로수 관리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친환경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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