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0월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4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물적나눔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은 안전행정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봉사연합회가 주관해 묵묵히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시민단체 및 개인들에게 표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복지 발전 원동력과 우수한 복지사업 전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에서 사회봉사 5개 분야에 2376건이 응모했으며, 광명시만의 복지동(洞), 광명희망나기운동,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등 맞춤형 지원이 높게 평가돼 물적나눔분야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광명시는 동 주민센터 전체를 복지동으로 전환해 3인 1조로 찾아가는 보건·복지·고용·법률상담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희망나기 운동은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범시민 성금 37억 원을 모금해 개개인의 복지 욕구를 고려해 생계비 등 3만2000명에게 현금을 지원해 나눔 문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는 기업·단체·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16억 원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 9만3000명을 무상 지원했다.

시는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앙정부와 시민단체로부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수상을 함에 따라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원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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