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1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축하객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광명시 예선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동안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새마을문고 광명시지부에서 독후감 공모 및 표창으로 독서인구의 사기진작과 국민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와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전명호 새마을문고 광명시지부장을 비롯한 문고회원들과 조용호 새마을지회장 등 새마을 관련 단체장이 함께 했으며, 양기대 광명시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독후감 516편, 편지글 330편 등 총 846편이 접수돼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독후감 심사결과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하안초등학교, 가림중학교, 명문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독후감 부문 개인부 최우수상은 이서현(하안초 1학년), 박규리(광문초 6학년), 이수빈(가림중 3학년), 김세린(명문고 3학년)이 수상했다. 편지글 부문 최우수상은 임세윤(광덕초 4학년), 김예원(가림중 2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현수 씨 등 새마을이동도서관 우수독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청소년들이 좋은 책을 벗 삼아 바른 인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면서, 신나고 멋진 청소년기를 보내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권역별로 도서관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독서진흥 시책을 추진하여 모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책으로 행복하고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명호 새마을문고광명시지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각종 미디어와 영상매체,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생활에서 책이 점점 멀어지고 있어 독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문고는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다가서는 지식정보 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이수빈 (가림중 3학년)은 “선생님의 소개로 독후감 공모전 내용을 알게 되어 작품 응모를 하게 됐다”며 “책을 읽기는 해도 교과서나 수험서 등에 치우치는 경향이었는데, 이번에 문학, 역사, 철학분야에 대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게 알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려서 친구들이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 바르게 알아 나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독후감 단체 및 개인부문과 편지글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는 경기도대회 및 새마을문고중앙회에서 주최하는 대통령기 중앙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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