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그린빌 어린이집(원장 박정숙)은  바자회수익금을 기탁 하였다


[안양=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가을철 우리의 미풍양속인 김장담그기, 안양에서 김장김치 담그기와 관련해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일 안양6동 주민센터앞,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춘섭)가 동 사회단체, 동V터전 등과 함께 담근 김장배추는 5백포기, 매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하는 행사지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 배추 한포기 한포기를 2백 박수로 포장해 동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전달을 마쳤다.


이춘섭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소 쌀쌀한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김장담그기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덧붙여서 더불어 살아가는 안양6동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산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종희)도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벌였다.(사진 첨부)


새마을부녀회원과 사회단체회원 및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수강생 등 50여명이 배추 5백포기를 직접 다듬어 절기고, 무를 썰어 김장 속을 만들었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가 향한 곳 역시 저소득가정 110세대이다.


비산3동의 김장나눔 행사는 특히 부녀회가 이달 초 일일찻집을 운영해 거둔 수익금에다 지역소재 상가, 새마을금고, 체육회 등에서 보내온 온정이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


권종희 부녀회장은 작은 봉사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김주만 비산3동장은 함께 온정을 보내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장행사는 아니지만 훈훈한 미담은 더 있다.
석수1동 주공그린빌 어린이집(원장 박정숙)은 30만1천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19일 박창석 석수1동장을 찾아 전달했다. 이 수익금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만든 재활용품으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석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숙)가 18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정 15세대를 방문해 단열시트 설치공사를 실시했다. 추위가 두렵기만 했지만 이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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