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통상촉진단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출상담회하는 장면


[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도 내 중소기업 5개사가 경기도 세일즈 외교를 발판 삼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출 잭팟’을 터뜨렸다.

경기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 11월 19일(수) 도내 호텔산업 관련 기업 5개사는 미국 내 거대 호텔 그룹인 샌즈, 시저스엔터테인먼트, MGM 등과 상담액 9,500천 불, 계약액 2,270천 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세일즈 외교의 일환으로 추진한 FTA 대응 통상촉진단에 참여한 이들 기업은 네바다주와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가 마련한 라스베이거스 수출상담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40만 달러를 계약한 ㈜한빔(오병두, LED제조)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지만 이런 거대 그룹의 구매담당자를 직접 만나 상담을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기도의 도움으로 미국 내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상담하고 연락처를 확보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도내 기업에 많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만족했다.

한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태한)와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니 김)는 현지시간 11월 16일(토) 국제무역회담이 열리는 리오호텔에서 도내 기업 수출촉진과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이 네바다주와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이번 상담회처럼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도내 기업이 라스베이거스 내 호텔산업 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네바다주 정부, 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해 통상촉진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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