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세무행정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안양시 동안구가 내년 10월까지 세정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매월 1회 셋째주 화요일마다 열기로 한 가운데 지난 16일 첫 시행했다.


연찬회는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일과 후 시간(18:00∼20:00)을 이용해 진행되며, 세무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현재 동안구의 세무행정을 담당하는 부서는 7개팀에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16일 열린 첫 연찬회에서는 세목별 체계와 과세대장 정리 및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요령 등이 발표됐고, 반복되는 세무민원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지대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또한 지방세수 확충방안과 세정업무 발전방향 토론도 진행됐다.


구는 향후 진행될 연찬회를 8월까지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9월 들어서는 그간의 발표자료를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테마로 정하기로 했다. 또 마지막 10월에는 그간의 연찬회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막연한 개최보다는 테마를 정하고 신규 직원과 세제개편이 있는 팀을 우선으로 발표자를 정하는 등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정환 동안구 세무과장은 세금이 제때에 거둬들여지고 체납액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무담당공무원들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연찬회의 취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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