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화성시는 18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구제역 예방방역을 위한 관련 부서장 및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충북 진천에 이어 충남 천안 등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자 18일 긴급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통해 구제역 방역추진 사항 등을 점검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지난 10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읍․면별 방역추진 실태를 보고하고, 우제류 사육농가 백신 여부, 축산 종사자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농가별 소독시설 가동여부 등도 면밀히 점검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구제역 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조치할 것을 주문하며, 축산과는 구제역 백신 수급관리, 접종관리, 소독시설 가동 여부 등 농가별 세부 점검표를 작성해 읍면에 배포하고, 읍․면장은 현장행정을 통해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 축산과는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농가별 예방백신 접종 현황을 전수 관리하고 접종이 미흡한 농가에는 백신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 농가의 백신접종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접종스트레스 완화제 2만두분을 공급완료 했으며, 양돈농가에 대해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2,300 농가 23만두의 소·돼지 등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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