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화성시는 지난 17일 서신면사무소에서 경기남부수협,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화성시는 갯벌면적은 53.07㎢로 경기도 갯벌면적의 50%, 우리나라 갯벌면적의 2.8%를 차지하고,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고 있어 천혜의 갯벌 김양식장 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915ha에 이르는 어장에서 17,000책(1책 40m)에서 생산되고 있는 화성김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8,500톤(58억원 상당)으로 가구당 평균소득이 1억 6천여만원에 이른다.


12월 말경부터 생산되는 화성 갯벌 김은 원초 자체 품질이 우수해 김으로 건조하면 부드러움과 단맛의 풍미가 느껴져 전국 김 가공업체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생산량의 70%정도가 위판에 참여해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 받고 있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상 해양수산과장은 김양식 어업인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관내 김양식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가는 김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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