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화성시가 구제역 및 AI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천․안성․여주․용인시 등에서 구제역과 AI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전 농가에 대해 담당공무원 772명을 지정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관리 실태, 농장 출입 차량․사람 등에 대한 차단방역 실태 조사, 백신접종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관리 실태가 미흡한 농가는 백신접종 요령과 보강접종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안성․이천 지역을 드나드는 차량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하게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1월 7일부터 향남읍 상신리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가축운송차량, 사료운반차량 등의 차량외부는 물론이고 운전석, 운전자 및 동승자까지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축산과 동물방역팀은 “구제역 및 AI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 후 농가에 방문하도록 조치했으며, 운송차량 운전자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거점소독장소 이외에도 24개단의 화성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밀집지역의 도로를 매일 2회씩 소독하고 있으며 관내 도축장 및 주변지역, 진입도로에도 매일 2회씩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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