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015년 봄철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후반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으나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2015년 3~5월 전망 요약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으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류 유입과 함께 일사로 인해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기후 분석으로는 지난해부터 약하게 지속되고 있는 엘니뇨가 봄철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기와 해양의 결합정도가 약해 이번 엘니뇨가 원격상관으로 우리나라 봄철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가을철부터 카라-바렌츠 해의 해빙면적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봄철 전반에 우리나라로의 강한 한기유입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몽골과 중국대륙에서의 눈덮임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상태이며, 시베리아 지역에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강한 대륙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은 낮으나, 일시적으로 발달해 봄철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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