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군포시가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 사회 환경 구축, 외국인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Rainbow(무지개)’ 카페를 설치한다.

시는 27일 ‘2015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추진계획’에 의거 올해 33개의 특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다문화카페 ‘Rainbow’ 설치, 결혼이민자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외국인주민 동아리 모임 활성화 등은 올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적응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현재 비어있는 당정치안센터(당정로28번길 22)에 설치할 다문화카페 ‘Rainbow’는 결혼 이주여성 자립지원 일자리공동작업장,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 체험 학습장,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법률 상담 지원 등의 장소로 활용돼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4월 중 문을 열 다문화카페와 하반기 내 시행될 나라별 문화 다양성 체험교육 등은 다문화 가족에게뿐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알기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돼 군포를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다문화 관련 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395-1811, gunposi.liveinkorea.kr) 또는 시 여성가족과(390-080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12월 기준으로 군포시 내 등록 외국인은 6천579명으로, 전체 군포시 인구 28만8천408명 대비 2.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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