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폰캄초교 환경개선 추진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와 수원시새마을회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한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폰캄마을의 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이 3일 완료했다,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꽁시우돔 무왕토라콤군 군수를 비롯한 수원시새마을회 회장단과 회원 21명,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폰캄초등학교 환경개선 준공식이 열렸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폰캄 마을 주민과 함께 오늘 같이 뜻 깊은 날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빈곤한 농촌 극복과 경제 부흥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시작돼 ‘하면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높여준 국민운동이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궈낸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또, 수원시 지구촌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1단계 사업인 폰캄초등학교 황경정비사업 준공식에 이어 2단계 사업인 ‘울타리공사와 마을안길 포장공사’ 추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새마을회는 폰캄초등학교에 아동도서 300권, 우산 150개와 색연필 등 5종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또, 폰캄마을 새마을운동 전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홍정오 라오스 새마을 국제협력관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 교류협력 사업은 낙후된 저개발국가의 경제발전운동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원시의 도시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수원시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시새마을회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라오스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폰캄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인 학교시설 보수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12월까지 폰캄초등학교 천정과 기둥 재건, 책·걸상 교체, 선풍기 설치, 창문 및 출입문 교체 등 학교시설 보수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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