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제로팀’ 해단식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의 ‘빙판길 제로팀’이 지난해 12월 발족한지 3개월만인 3월 18일, 촉촉한 봄비를 맞으며 해단식을 개최했다.

‘빙판길 제로팀’은 폭설 상황발생 시, 1시간 내 각 팀원별 지정된 담당 구역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모바일 SNS를 통해 주민센터에 피해 상황과 제설처리 상황을 보고하는 상호 연계된 프로세스를 구축해 한발 빠른 제설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율천동은 상황 발생 30분 안에 관내 이면도로의 70%이상 제설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제설관련 민원을 1건 이내로 줄이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게다가 팀원들이 담당 구역을 넉가래와 같은 제설장비로 사전에 치워주는 덕분에 1일 평균적으로 4~5톤 소비했던 염화칼슘도 50% 절감한 2톤으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심언형 율천동장은 “유독 가파른 언덕길이 많아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시급했던 율천동이 ‘빙판길 제로팀’ 덕분에 올 겨울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며 ‘빙판길 제로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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