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최근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아토피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참여하여 숲의 생태를 느끼는 과정 등을 통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증상 완화 및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무료 숲 체험 사업이다.

2014년 아토피 건강체험교실 수료 전·후 설문 조사결과 인지도 약 25% 상승, 만족도 93%로 높게 나와, 올해 3월 광명교육청 및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아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전년대비 10% 증원해 22명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4명을 선발하였다.

2015.04.18.(토) 광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아토피정보센터장 장윤석 교수의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라는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연 7회 숲 체험, 차와 명상, 감자캐기 등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통하여 아토피 질환 환아 및 부모에게 아토피질환 이해향상을 통한 건강생활 유지 및 건강한 학교생활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분임별 활동으로 알레르기 질환 아동 가족들에게 자조모임의 역할도 할 수 있어 장기간 치료에 지쳐있는 가족들의 정서적지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gh331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