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도의회는 5월 28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포럼 회원, 도의원, 경기교육 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9대 의회 들어 제2회 포럼을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질 제고 및 정책 대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정책포럼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주축이 된 의원연구단체로 제7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2006년 11월 창립하여 운영했던 경기교육포럼에 뿌리를 두고 있고, 제8대 의회에서는 경기교육정책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제9대인 현재 서진웅 의원(부천4, 새정치민주연합)이 포럼 대표로 취임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서진웅 대표는 8대 의회 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과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학부모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주제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우리 학생들 대다수가 재학하고 있는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정책 대안 모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럼 2부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성열관 교수(경희대학교)는 일반계고 위기를 고교 체제분화와 서열화로 인한 외적인 문제와 교육활동 무기력과 수업 난진행과 같은 내적인 문제로 제시했다.

특히, 일반계고 활성화 전략으로는 첫째, 내신과 학생부 종합전형제 중심의 대학입시제도 개선,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개선,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방식 개선, 진학지도와 직업교육 내실화, 대안학급과 대안학교 확충, 혁신학교 성과 일반화 등을 현황, 정책목표, 세부 추진사항, 쟁점사항 별로 제시했고 청중석에서도 많은 질의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주성 교육위원장은 “경기교육정책포럼이 향후 경기교육에 관한 주요 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경기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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