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위기청소년의 눈물과 희망의 토크콘서트’가 ‘2015 토요수원 인문여행’의 네 번째 강연으로 지난 7월25일 오후 5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위기청소년들의 아픔과 상처를 사회 구성원 모두 우리의 문제로 인식해 올바른 접근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로, 청소년 관련 각계 인사들의 대담과 어두운 과거를 딛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청년들로 구성된 MG밴드(Miracle Generation)의 록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야기 손님으로 송호창 국회의원, ‘(사)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운영 중인 명성진 목사, 정혜은 수원지방법원 판사, ‘위기청소년의 좋은 친구 어게인’의 최승주 대표가 출연해 위기청소년 범죄의 다양한 사례와 사회구조적인 인과관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2부 순서로 위기의 청소년기를 극복한 청년들로 구성된 MG밴드의 공연이 진행되며, MG밴드 구성원 대부분이 부천지역 악의 축으로 ‘꼴통’으로 불렸다며, 지금은 청소년 비행예방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게 삶을 찾아 준 음악 이야기와 희망의 노래를 들려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명사들의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구성된 고품격 융합 인문학강좌로 무료로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다음 강연은 8월22일 오후5시부터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조시대 화성과 문예부흥’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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